북한 핵실험 중단 선언에 대한 이웃 나라들의 반응은?

일본은 냉소적이다. 어차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해진 실험장을 폐쇄하는 것을 가지고 선동을 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북한이 깽판을 치는 동안에도 지지해왔던 중국조차 반응은 미지근하다. 일단 적극적으로 환영은 하지만, 뒤에서는 제발 엇나가지 말아 달라고 고심하는 중이다.


오로지 종북친중인 문재인 도당과 저들의 선동에 놀아나는 한국 사람들만 다행스럽게 여기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by deokbusin | 2018/04/22 16:08 | 트랙백 | 덧글(1)
아베의 방미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한국 언론들에게서는 아베가 철강관세 및 TPP에서 미국의 양보를 얻지 못하고 미국과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실종자 문제를 언급하겠다는 것만을 가지고 아베의 방미는 실패한 것이라고 하는 해석이 주류이지만, 이느 일본인 실종자에 얽힌 일본과 북한과의 사연을 모르고서 나온 잘못된 해석이다.


원래, 일본내에서 실종된 일본인 중 북한이 납치한 것으로 추정된 인물의 수와 북한이 김정일-코이즈미 회담에서 인정한 일본에서의 납치한 사람의 수는 차이가 난다. 여기에 북한에서 사망했다고 북한이 주장하는 요코다 메구미와 북한이 제공한 유골 샘플은 요코다의 유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일본측과의 대립이 겹치면서, 북한과 일본과의 관계는 완전한 대립으로 고착화 되었다.

즉, 북한은 이미 돌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돌려 보내라는 일본의 주장을 절대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고, 북한이 이러한 입장을 수정할 일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납북 일본인 문제는 북한에게서 그 어떠한 외국과의 회담을 파탄으로 몰아 가는 무조건적인 거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놀이패인 것이다.


이런 놀이패를 아베 수상은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를 북한에게 제기하여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트럼프는 이를 받아 들였다.



납북 일본인 문제만이 아니라 북한의 핵무장 문제에 관해서도 아베는 강경한 북한 비핵화를 요청하고 트럼프도 북한이 비핵화를 머뭇거리게 된다면 회담을 파기한다고 언급하였다.

트럼프는 몇 번이고 지적한 바이지만, 자신이 한 말은 반드시 지키는 희귀한 정치가다. 보통 이런 속성을 가진 정치가는 마피아 대부의 속성을 가졌다고 비난을 사지만, 실상 이런 정치가야 말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상대다. 자신의 힘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발언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사람과의 약속은 말 그대로 완벽하게 신용할 수 있다.

그리고 트럼프는  아베와의 회담에서 북한이 명확한 비핵화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바로 북미회담을 파탄낸다고 언급하였다. 즉 , 트럼프는 문재인 도당들의 좌익적 희망과는 달리 완전하게 아베의 대리자로서 북한과의 회담에 임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말해서 아베의 성공이자 문재인의 실패이다.

한국이 아베의 실패라고 생각하는 통상문제도 실제로는 일본측이 제일 위험하게 여기는 일본 본토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의 대미 수출 증가 추세(http://quidproquo.egloos.com/5336980)에 대해서 트럼프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차피 철강관세와 TPP는 일본측도 이번 회담에서 성과를 얻지 못한다고 생각하던 터라, 비판자들의 요란한 선동과는 달리 아베는 통상에서도 이익은 충분히 지킨 셈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다툼에서 일본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미국을 자신의 의지대로 부릴 수 있게 되는 극히 유리한 행운을 차지했다. 반대로 한국은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종북친중인 반역자들이 권력을 잡는다는 최악의 상황이 되면서 국익의 확장이 아니라 국가의 존속마저 위태롭게 되는 최악의 불운을 뒤집어 쓰게 되었다.


사족.

트럼프가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종전협정을 "축복한다"고 하였는데, Oso님이 제공한 정보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트럼프가 4차례나 강조했다는 축복이 영어로는 blessing인데 미국에서는 사실 뜻이 양면적으로 쓰인다. 특히 남부 쪽에서 bless your heart라는 표현을 쓰는데 멋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는 "니 마음에 은총이 깃들기를.."겠지만 실제로는 "니놈은 구제불능이니 신이라도 축복해주길", 더 쉽게 얘기하면 Fuck You를 돌려 말하는 것이다..."

트럼프가 뉴욕 출신이긴 하지만 소년기를 군사학교에 보냈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군사학교들은 남부 출신들이 많이 진학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Oso님은 자화자찬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하였지만 그 보다는 한국의 행태에 대해서 불만을 돌려서 말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아베-트럼프 회담을 분석하고 있자니 그러한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by deokbusin | 2018/04/22 16:00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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