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림보 사망 그리고 개인적 관점으로 평가하기
미국에서 우파 보수주의 견해를 자극적이고 적극적으로 피력한 방송인 러시 림보가 2월 17일 사망하였다.

그는 페미니즘의 극단화 및 과격화 성향에 대해 "페미나치"라는 용어를 만들어 비판하였고, 이것은 안티페미니즘의 상징이 되었다. 2020년에는 대통령 자유 훈장을 서훈받았다.

그러니 림보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면, 방송을 선전 선동으로 이익을 획득하는 사업의 한 영역이라고 간주할 수 있다면 림보는 인생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림보를 사상가로서 평가하자면 안티페미니즘을 상징하는 용어를 창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미국의 우파와 보수주의에 강렬한 영향을 미치는 아인 랜드에 미치지도 못하고 심지어 히틀러 수준에도 간신히 턱걸이 할 정도라고 해야 겠다. 이는 림보의 경력이 방송이라고 하는 극히 단기적 준비기간만 허용되는 사업공간에서 자극적 언동을 사용하여 시청자를 모으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영역에서 이루어 졌다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아쉬운 일이다.

특히 자극적 언동으로 우파와 보수주의를 널리 알려 성공했기에 다른 우파 보수주의 논쟁가들에게 일종의 모범으로 기능하게 만든 것은 그리 좋게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인 랜드도 자극적이고 격렬한 작품으로 관심을 창출하는데 성공하긴 했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찬반 양측의 독자들이 받아들이는 인상과 영향이었지 그녀의 작품들은 정돈되고 품위있는 언어를 구사하고 있지만, 림보는 노골적으로 상대를 자극하고 비하하는 언동을 남발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진영조차 지나쳤다는 비난이 나오기까지 했다.

즉 림보의 성공으로 인해 미국 우파 보수주의 진영의 논객들을 저급한 언동으로 선동에 성공하자는 유혹에 빠뜨렸고, 그것은 멀리 한국의 우파 블로거들의 글쓰기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림보는 인생을 성공했어도, 후인들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림보에 대한 평가를 할 수 밖에 없겠다.


영어판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왔다.
by deokbusin | 2021/02/20 01:21 | 잡담 | 트랙백 | 덧글(1)
공매도 재개
기왕 공매도가 재개되었다면, 개인에게도 공매도를 전면 허용해주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아니면 기관이 만드는 공매도에 개인투자자 참여를 필수로 하던가.

by deokbusin | 2021/02/03 17:55 | 잡담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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