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눈치 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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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시암에서 군사쿠데타를 일으켜서 전제군주정을 입헌군주정으로 만들고 나라 이름도 타이로 고쳤던 피분 송크람은 중국계였다. 당연히 타이 현지의 화교들은 기대를 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피분이 정권을 잡고서 추진한 정책은 화교들에 대한 전면적인 "타이"화 작업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화교들에게 중국식 성명을 버리고 타이식 이름으로 바꾸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적"으로 보이는 것들을 포기하라고 강제했던 것이다.

필리핀의 신임 대통령 두테르테도 중국계라고 하는 소문이 있다고 하던데, 중국을 향한 정책들은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단순하게 국가이익을 수호하는 차원 정도가 아니라  사회적 한계일 가능성도 없지 않을 듯 싶다.

그러니까, 중국계이기 때문에 국가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대중들에게 보이지 않는다면 그 동안 만들어 왔던 경력이나 업적 지위 등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한국 야당이나 "진보"라는 패거리들의 유별난 종중 성향도 피분이나 두테르테의 경우를 가지고 되짚어 본다면, 한국 대중이 중국에 대해서 뭔가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기분을 갖고 있는 것도 한 몫을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by deokbusin | 2016/08/25 18:38 | 잡담 | 트랙백 | 덧글(1)
4000억 원의 북한 비자금을 빼돌리고 탈출했다는 사람 뉴스에 대한 감상
너무나 그럴 듯해서 오히려 뜬소문처럼 느껴지기까지 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로 확정될 경우 키티호크님 말마따나 북한이 남한에 대하여 공작한 인사들과 세력들에 대한 자금 지원 루트의 일부라도 밝혀질 가능성이 생긴다.

그런데, 저 정도로 북한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비밀 자금 조달과 유지에 노력한 사람이라면 한국의 현재 정치 상황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종북친중 집단인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예측 정도는 파악하고 있을 것이므로, 문제의 인사가 한국으로 귀순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다. 아마도 미국 망명이 유력할 듯 싶은데, 이 경우 미국이 북한의 해외 비밀 자금 유통선에 대한 정보를 틀어쥘 것이고 한국으로 흘러간 자금의 최종 수령자가 누구인지도 획득할 것이 분명할 것이므로, 미국은 한국내 진보를 자칭하는 종북친중 세력의 약점을 틀어쥐게 된다. 그리고 이런 최고 수준의 비밀 정보는 한국 정부에게 제공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니 돌아다니는 뉴스가 진실하다면 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당 인사의 귀순을 적극 성사시켜야 한다. 알려진 바대로라면 그가 가진 정보의 질로 볼 때, 그가 한국으로 귀순한다면 국내 정치에서의 보수우익의 우세 확정은 물론 김정은의 통치 능력 그 자체에 대한 중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미국으로 간다면 우리에게 불리하면 불리해졌지 유리하게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므로.....

by deokbusin | 2016/08/24 20:52 | 잡담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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