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일본의 물가변화추이
출처 : <<写真で見る東京の激変>> 大竹静一郎 著,  ほたるの本  2008년


대촐초임 (시중은행 공통기준)
1960년  15,000엔
1970년  39,000엔
1980년  103,000엔
1990년  161,000엔
2000년  174,000엔
11. 6배 상승.

식빵
1960년  30엔
2000년  170엔
5.7배 상승

가케우동
1960년  30엔
2000년  470엔
15.7배 상승

맥주(큰 병)
1960년  125엔
2000년  330엔
2.6배 상승

목욕탕 입장료
1960년  17엔
2000년  400엔
23.5배 상승

주간지
1960년 30엔
2000년 300엔
10배 상승

야마노테선 운임(1회차)
1960년 10엔
2000년 130엔
13배 상승

택시(2킬로미터 주행)
1960년 70엔
2000년 660엔
9.4배 상승

郵便はがき
1960년 5엔
2000년 50엔
10배 상승



일본의 물가는 대표적 상품을 기준으로 할 경우 40년 동안 평균 11.2375배 가량 상승해왔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물가변화는 어떠할까?


사족 하나 :

인용한 책은 저자가 대학생 시절인 1958년부터 2000년대까지 동경의 중심부와 외곽 몇몇 지역의 변화를 촬영한 것이다.
가령 토쿄 긴자 2쵸메라면 1958년의 모습과 2008년의 모습이 같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동일지점을 촬영한 사진들의 시간상 변화의 정도가 경이적인 것은 둘째치고 1958년에서 1963년까지의 동경의 풍경사진들은 동시대 서울의 모습들을 찍은 것과 확연한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 더 경악스럽다.

긴자, 신주쿠 등의 중심지는 1958년에 촬영한 사진이라도 1960년대 말의 서울을 연상하게 하는 인파와 차량의 흐름과 건물의 외관을 보여주지만, 조금이라도 외곽으로 나가면 1958년의 동경이나 서울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40년의 시간의 흐름속에서 서울과 동경은 전체적으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다.

아마도 일본식민지배의 문화적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되어 우리네 문화적 감성이 아무런 제약없이 살아나게 된 것도 있을 것이고, 근대화의 정도가 식민지와 본국간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했을 수도 있을 수 있다.


한 권의 사진집이 의외로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사족 둘 :

내가 상기의 사진집을 본 곳은 중국 길림성 정부 소재지인 장춘시 도서관 5층에 자리잡은 "중일문화교류의 창"이라는 기관이다.
공간은 상당히 넓지만, 유치원마냥 아동스러운 좌석과 책상이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해서 정작 도서나 DVD등의 수는 적은 편이다.

중국인과 일본인은 우리와 일본인 만큼이나 감정이 좋지 않지만, 정작 일본들은 의외로 중일우호병원이나 문화교류의 기초거점들을 각 성정부 소재지에 하나씩 두고 있다. 그리고 중일우호병원은 그 성내에서는 상당한 고급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도 각 성급 지방정부 소재지에 중일문화교류의 창과 비슷한 한국문화소개기관을 개설하고 일본의 비슷한 기관의 소장자료들보다 훨씬 풍부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by deokbusin | 2009/11/03 14:55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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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iveus at 2009/11/03 23:20
...한국은 40년간의 물가변동 조사하면 끔찍하다 라는 표현부터 나올걸요(;;;)
Commented by 장갑묘 at 2009/11/05 22:08
우리 나라가 1960년부터 2000년까지 10배 쯤 물가가 올랐다고 예측하고 있었는데,
정작 일본이 그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군요.
일본보다 가파르게 물가가 상승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니 이거 좀 난감해지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우리 나라의 물가 상승은 가팔랐겠군요.
이거 좋지 않은데요.
Commented by deokbusin at 2009/11/07 08:36
니베우스님 : 인플레이션을 이용한 자산가격 상승으로 국민의 욕구를 충족시킨게 한국경제성장의 실상중 하나인지라...--;

장갑묘님 : 근대 이래로 일본경제성장의 특징이 인플레이션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특징이지요.
심지어 1945년에서 1950년대 초반까지의 물가상승률만 해도 패전국치고는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M자금이라는 괴담의 발생원인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는 전통적인 주장외에 상대적으로 낮았던 전후 인플레이션도 한몫을 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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